제261회 천안시의회(임시회)
천안시의회사무국
2023년 7월 17일(월) 오전 11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행정안전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4. 건설교통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5. 휴회의 건
부의안건
1.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안)
2.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 07분 개의)
○의장 정도희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박찬식 의사팀장 박찬식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 경위입니다.
이번 제261회 임시회는 김길자 의원 등 열 분의 의원으로부터 소집 요구가 있어 7월 11일 집회를 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 접수 및 회부 사항입니다.
김길자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육종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가축사육 제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철환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금지병해충 예방 및 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수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 김강진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예비군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유영채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천안축구센터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미화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종합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종갑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안심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류제국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이동녕선생기념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이종만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지원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권오중, 이병하 의원의 소개로 다가동 378-1번지 인근 횡당보도 신규 설치 요청 청원이 각각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회부하였습니다.
또안 천안시장으로부터 만나이 정착을 위한 천안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회부하였습니다.
세부 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 의사보고 세부내역
(부록에 실음)
○의장 정도희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11시 09분)
○의장 정도희 다음은 천안시의회 회의 규칙 제37조의2 제1항의 규정에 따라 5분발언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이종담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담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당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종담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정도희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천안시민을 위해 애쓰시는 박상돈 시장님을 비롯한 2,400여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 계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합숙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들이 직장에 소속을 두며 운동을 하는 스포츠 단체를 말합니다.
이러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 공급체계에서 프로 스포츠구단을 제외한 최상위 공급체계로 대학 이외의 성인 선수를 공급하는 체계입니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스포츠 경기 무대와 국내 전국대회, 연맹대회 등 각종 경기 대회에서 활약하며 국위선양 및 한국 스포츠 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습니다.
비인기종목의 경우에는 프로팀 창단이 어려워 우수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이 직장운동경기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은 지역 연고 우수 선수들의 흡수, 지역 스포츠시설의 효율적 활용, 국가스포츠 경쟁력의 동력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천안시도 체조, 볼링, 철인3종, 좌식배구 등 4개 종목 32명의 선수들이 피, 땀 흘려 훈련하고 있으며 전국체전 및 도민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천안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생활하고 있는 합숙소 환경을 알고 계십니까?
20년 된 종합운동장 내 햇볕조차 제대로 들지 않고 습기가 가득한 창문도 마음껏 열지 못하는 비좁은 열악한 환경에서 합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하부, 백석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합숙센터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복도 양옆으로 자리해 있습니다.
1인실과 2인실로 구분된 숙소는 약 25.8㎡로 7~8평 수준이며 안에 화장실이 딸린 원룸식입니다.
세탁실과 주방은 철문을 나와 통로를 지나야 쓸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나마 운동장 내부 트랙 쪽에 위치한 방은 창문을 열고 환기가 가능하나 외부 방향에 위치한 방은 오가는 시민들로 인해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환기조차 어렵습니다.
또한 계단으로 막혀 있는 방은 하루종일 해가 들지 않습니다.
2021년 4억 7,6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후 궁여지책으로 임시로 이곳에 숙소를 마련한 후 또 임시방편으로 리모델링을 한 것인데 본 의원은 그때 복지문화위원회 소속으로 리모델링 추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에도 리모델링은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장기적으로 독립된 숙소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2년이 지난 지금도 행정부는 개선대책 마련이 없습니다.
이대로가 최선입니까?
직장경기부 선수도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는 근로자입니다.
근로기준법 제100조 부속 기숙사의 설치 운영 기준 시행령 제55조, 제56조에 따르면 기숙소의 구조와 설비는 채광과 환기를 위한 적절한 설비 등을 갖출 것, 습기가 많거나 침수의 위험이 있는 장소 등 근로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가 어려운 환경의 장소에 기숙사를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종합운동장은 이러한 최소한의 기준 여건에도 못 미치고 있는 곳입니다.
습기를 머금어 항상 퀴퀴한 냄새가 나며 채광과 환기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 곳입니다.
생활 숙소가 아닌 곳을 숙소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렇게 경기장 안에 합숙소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안일한 탁상행정적 사고인 것이 아닙니까?
선수들은 1년 중 300일을 여기에서 생활합니다.
이러한 곳에서 생활하면서 어떻게 경기력 향상을 기대한다는 것이,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입니다.
천안시는 선수들이 편안한 휴식을 통해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합숙소 생활 여건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관계 부서에서는 임시방편적인 시책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천안시 운동경기부 선수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힘 써주시기를 바라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정도희 이종담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박종갑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종갑 의원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방동과 풍세면, 광덕면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종갑입니다.
사상 초유의 폭우로 인해 사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천안시 공무원과 소방, 경찰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의 방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6월 9일 천안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일본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게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천안시의회 의원 전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지 못한 것에는 큰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2021년 4월 19일 천안시의회 의원 모두가 시민의 안위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였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행위에 대하여 국가 이기주의를 넘어서 미래 세대까지 위협하는 핵 공격과 다를 바 없는 파멸적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때는 방류가 위험하고 이번에는 괜찮은 것입니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천안시민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85%가 방류를 반대한다고 하리만큼 천안시민의 민심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없을 텐데 우리가 당리당략에 빠져 천안시민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고 선출해 준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동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과 상황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같은 마음으로 힘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존경하는 박상돈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강행될 상황을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천안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수산업계 종사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분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옛말에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자식이 글 읽는 소리요, 가장 보기 좋은 일은 제 자식 입에 맛있는 음식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되도록 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좋은 음식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그 안에서 건강한 생각이 자란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만큼 장차 미래를 짊어지고 갈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충남도가 최근 발표한 사회안전지수 중 먹거리만 보더라도 천안시는 10점 만점에 6.03으로 충남 평균인 6.09에 미치지 못하며 이는 타 지자체에 비해 천안시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천안시에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천안시민과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타 지자체들은 선도적으로 시작하였고 이를 통해 해양 및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원산지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천안시가 관리하는 천안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수산센터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수산물이 약 735톤이며 금액으로는 73억 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역 내 수산물 소비량은 상당하며 보시는 바와 같이 일본산 수산물은 우리 식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수산물이 공급되고 시민들이 걱정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지역 내 유입 및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하여 천안시 차원의 선제적 안전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방사능 오염 검사 장비가 충남에 단 두 대밖에 없다고 합니다.
하루 24시간을 모두 가동하여도 단 몇 건의 방사능 검사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식량안보라는 말이 있듯이 시민의 건강도 곧 안보입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야 많은 것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여러 방면을 통해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손쉽게 방사능 검사 정보를 사회관계망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이 불안한 이유 중 하나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역 주민과 수산업 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집합교육 및 영상 등을 제작하여 제공한다면 시민 스스로가 안전성에 대하여 판단할 것이며 이는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이를 위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권리입니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인간의 본능과도 같습니다.
천안시민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드리며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장 정도희 박종갑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철환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철환 의원 사랑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철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앞서 발언하신 박종갑 의원님의 말씀에 오해의 여지가 있어 한마디만 짚고 가겠습니다.
일본 해양 오염수 방류의 건은 국가적인 사안이고 외교적 해법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문제이며 이에 대한 평가, 입장은 신중해야 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차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 불안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천안시의회에서 주민 복리, 민생에 앞서 각 당의 입장 차이를 부각시켜 정치적 이해를 노리는 것이 마땅한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각 당의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이해 득실보다 시민을 위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타협과 양보로 서로 간 입장 차이를 줄이면서 시민만 보고 나아가기를 간청드리겠습니다.
(「시민 보고 하는 거예요, 그게.」하는 의원 있음)
이제 준비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철환 의원님.」하는 의원 있음)
저는 탄소 배출을 줄여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장 정도희 유영채 의원님, 조용히 하시고요.
김철환 의원님, 계속해 주세요.
○김철환 의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실천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천안시 연간 현수막 쓰레기가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2022년 기준 200톤 가까운 현수막이 버려졌고 무려 131톤 가량을 소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1,645톤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30년 된 아름드리소나무 1,000그루가 138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습니다.
또한 폐기 비용에 5,000만 원의 세금이 더 쓰였습니다.
게다가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탄소배출권과 비용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여러분, 거리로 나가서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우리 천안시는 현수막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 시민들은 현수막 지옥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현수막 사용 금지는 불가능하다는 현실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한 옥외광고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만큼이나 심각한 게 이들을 폐기하는 문제입니다.
현수막 폐기물은 전국에서 매년 9,000톤 가량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 겨우 5%만 재활용하고 나머지 95%는 소각하거나 매립합니다.
그리고 현수막의 주성분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입니다.
즉 현수막은 제작부터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환경오염 덩어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용한 현수막을 불에 녹여 에너지원을 얻는 것이지만 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는 전국에 단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지갑, 에코백, 백팩 등 소위 업사이클 제품으로 전환하는 예도 있습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후자의 방법으로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지만 재활용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재활용품 수요가 거의 없다 보니 말 그대로 시범사업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현수막은 일반 쓰레기처럼 사용 후 매립 또는 소각되는 운명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현수막을 매립할 경우 유해물질 분해에 수백 년이 걸리고 그 긴긴 시간 동안 계속해서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소각하는 경우에는 다이옥신과 미세플라스틱 등 1급 발암물질이 배출되어 치명적인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맙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현수막을 아예 다른 소재로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친환경 소재인 폴리락타이드 애시드. 즉, PLA가 그 대안입니다.
PLA는 주로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의 식물로 만드는 생분해성 고분자 화학물입니다.
소각 시 유독성 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매립 시에는 5개월 이내에 거의 생분해되고 탄소배출량은 석유계 현수막에 비해 75%나 줄어듭니다.
한발 더 나아가 농업 분야 등에 재활용이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자원 낭비 측면에서도 유용한 대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친환경소재 현수막 사용을 추천하는 지자체도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전북 익산 등은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하고 있고 하남시는 친환경현수막 보급사업을, 원주시는 친환경현수막 제작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주민 건강을 지키려는 지자체들의 선도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충남은 17개 광역시도 중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습니다.
그리고 2023년 광역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에서 환경 부분 C등급을 받아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 발전과 산업 활성화라는 성과 뒤에 숨어있는 역설적 재앙이라 생각하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그린도시 천안, 청정환경 충남에 걸맞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기업, 지자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ESG 실천을 강조하고 많은 비용은 쏟아붓고 있습니다.
천안시 또한 2022년 12개 부서가 총 9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힘써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에는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본 의원은 작지만 큰 실천으로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박상돈 시장님!
시민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배달음식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줄이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어다니고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다닙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현수막 쓰레기를 생산하고 수거하고 버리고 태우며 인류를 위협하고 혈세를 낭비하는 일, 이제는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반기에 있을 케이컬쳐박람회와 흥타령 춤축제 등 대규모 행사의 엄청난 양의 현수막 쓰레기 발생이 예상됩니다.
단 한 장이라도, 작은 배너라도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시작해 주십시오.
또한 출연, 출자기관까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점차 확대, 시행해 주십시오.
친환경 그린도시, 깨끗한 명품 도시 천안시 건설에 한 발짝 다가설 것입니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이것은 분명 큰 시작입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정도희 김철환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행정부에서는 의원님들의 5분발언 내용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1시 30분)
○의장 정도희 의사일정 제1항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사전 협의, 의결한 대로 2023년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를 회기로 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참조〕
· 제261회 의사일정
(부록에 실음)
2.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 31분)
○의장 정도희 의사일정 제2항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도 의원 여러분과 사전에 협의한 대로 선거구 순서에 따라 이종만 의원, 김명숙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참조〕
·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부록에 실음)
(11시 32분)
○의장 정도희 의사일정 제3항 행정안전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유수희 부위원장님께서 나오셔서 결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수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유수희 부위원장입니다.
행정안전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출장은 뉴질랜드와 호주의 대시민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대형 체육시설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과 안전 서비스에 대한 사항을 연구하고 국제적 이벤트 개최 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노하우 등을 천안시정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자 계획하였습니다.
출장 기간은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로 7박 9일이었으며 라이드 시의회를 방문하여 양 도시 간 교류와 함께 천안시 대민서비스 역량 강화에 참고하기 위한 지방자치 종합행정 수행 및 민간기업가의 파트너십에 대해 연찬하였고 시드니 올림픽파크 사례를 통해 스포츠시설의 대시민 개방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공공성만을 강조한 폐쇄적 운영 방식에서 민간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입점시켜 다양한 방문 목적을 발생시킴과 동시에 이용자 편의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심 한가운데서 개최되는 비비드 빛 축제에서는 별도의 주 무대 없이 시간과 공간의 분산으로 관람객 과밀을 막고 효과적인 안내 시스템으로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도시의 야간경관은 지역활성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하며 도시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 콘텐츠임이 분명해 향후 천안시에 도입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부 내용은 귀국결과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서를 마치겠습니다.
〔참조〕
·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공무국외출장 보고서
(부록에 실음)
○의장 정도희 유수희 부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11시 34분)
○의장 정도희 의사일정 제4항 건설교통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명숙 부위원장께서 나오셔서 결과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명숙 의원입니다.
건설교통위원회 공무출장 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과 품격있는 야간경관조명이 구현되어 있는 시설 및 현장을 방문하여 천안 시정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였습니다.
2023년 5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7박 9일간 일정이었으며 지역적 특색을 활용하여 도시환경을 조성한 타우포시를 공식방문하여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면서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검토하였으며 뉴질랜드 종합 건설회사를 공식 방문하여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교통, 건설 분야의 전반적인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사항은 야간경관조성사업으로 시드니 비비드 빛 축제를 현장방문하여 품격있는 야경을 창출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는 대규모 행사로 관광 비수기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한 빛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천안시의 체류형 관광지 개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부 내용은 귀국결과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2023년 건설교통위원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 2023년 행정안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 공무국외출장 보고서
(부록에 실음)
○의장 정도희 김명숙 부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11시 37분)
○의장 정도희 의사일정 제5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각 위원회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을 위해 2023년 7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휴회하고자 하는 사안으로 질의, 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이상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37분 산회)
○출석의원(27명)
- 정도희이종담강성기류제국권오중이병하김강진복아영
- 장 혁김철환육종영엄소영이지원배성민유영진김미화
- 노종관김영한박종갑김행금정선희김길자유영채이종만
- 김명숙유수희이상구
○의회사무국 출석공무원
- 사무국장 심해용
- 의사팀장 박찬식
- 사무직원 송윤미 김선주
- 속 기 김진아
○출석공무원
- 시장 박상돈
- 부시장 신동헌
- 행정안전국장 김진수
- 복지문화국장 박재현
- 농업환경국장 차명국
- 건설교통국장 이경배
- 서북구보건소장 이현기
-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
- 맑은물사업본부장 윤석기
- 도시건설사업본부장 맹영호
- 도서관본부장 박상임
- 동남구청장 이주홍
- 서북구청장 한권석
[이의유무 찬반 의원 성명]
-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정도희 이종담 강성기 류제국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 장 혁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김미화
- 노종관 김영한 박종갑 김행금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
- ○제261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정도희 이종담 강성기 류제국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 장 혁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김미화
- 노종관 김영한 박종갑 김행금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
- ○휴회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정도희 이종담 강성기 류제국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 장 혁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김미화
- 노종관 김영한 박종갑 김행금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