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회 천안시의회(제2차정례회)
천안시의회사무국
2024년 11월 20일(수) 오전 11시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1.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3. 시정연설의 건
4. 휴회의 건
부의안건
1.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안)
2.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 09분 개의)
○의장 김행금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박현수 의사팀장 박현수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집회경위입니다.
이번 제274회 정례회는 「천안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라 11월 12일 집회를 공고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류제국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우리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도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김철환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지원 조례안, 정선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에너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혁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영진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영양관리에 관한 조례안, 육종영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도희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및 주민자치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은석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영한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김길자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 노종관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종만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배성민 의원의 대표발의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회부하였습니다.
또한 천안시장으로부터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26건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토록 회부하였습니다.
세부사항은 전자회의시스템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 의사보고 세부내역
(부록에 실음)
○의장 김행금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11시 13분)
○의장 김행금 다음은 5분발언을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유영채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영채 의원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 녕하십니까?
쌍용 1·2·3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유영채 의원입니다.
금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님과 류제국 부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천안시티FC는 지난 11월 9일, 김포FC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11승 10무 15패, 9위의 성적으로 2024년 시즌을 마쳤습니다.
총 다섯 경기 승리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던 작년 창단 첫 해를 떠올리면 2년 만에 이룬 비약적인 성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천안시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해 싸워주었을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유료입장 관중 수도 올해는 3만 9,800여 명, 평균 2,216명으로 지난해 총 2만 818명, 평균 1,157명의 2배에 달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구단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지만 아직 관중 동원력이 하위권이기에 다각적인 모객 전략과 실험의 실천이 필요한 때라고도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발언을 통해 충청권 3개 프로축구단이 그저 K리그 시스템 안에서의 순위만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아닌 더욱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위한 시도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더비(Derby)”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축구에서 더비는 보통 같은 지역이나 도시에서 경쟁하는 경기를 뜻하지만 축구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더비에서의 승리는 팬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며 선수와의 감정적 교감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고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게 할 수도 있습니다.
폭발적인 시민 팬들의 열정과 응원으로 가득한 경기장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기분 좋은 상상의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의 ‘실천과 도전’이 꼭 필요합니다.
천안시티FC 강명원 단장님과 충남아산FC에서도 충청권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강명원 단장님 영상 메시지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자료 제시)
그렇습니다. 더비는 가까운 지역에 있는 구단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 하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안과 아산은 이웃하고 있는 터라 때론 협력하기도 하지만 크고 작은 갈등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양 도시의 시민축구단이 양 도시의 갈등을 ‘공정한 경쟁의 에너지’로, 양 구단의 협력은 ‘양 도시 통합의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충북과의 관계도…. 경우도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적 특색으로 인해 같은 충청도이면서 왠지 모를 동떨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스포츠를 통한 경쟁과 화합의 계기로 충남·북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은 ‘공정하고 열정적인 경쟁’ 그리고 ‘화해와 협력을 위한 상생’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천안시티FC축구단은 충남 아산, 충북 청주FC와 함께 추진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기획하기 위한 공동의 추진 체계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출발선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세 구단이 모여 경쟁 구도와 공유의 철학을 나눠 함께 멀리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볼 것을 제안합니다.
둘째, 충청권 세 구단과 산하 유청소년 축구팀의 경기나 이벤트, 선수 육성프로그램 등을 제안합니다.
또한 충청권 유청소년의 우선선발 시스템 등 각 구단 인적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 시에 건립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실내훈련장을 일부 활용한다면 동절기에도 시민에게 잊혀지지 않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셋째, 충청권 세 구단의 통합마케팅 전략을 구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서 인터뷰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티켓팅, 상품화 사업을 의미하는 MD산업 그리고 세 구단에 공통적으로 내걸릴 수 있는 경기장 광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은 마케팅의 기본입니다.
각 구단이 연고지에서 탈피하여 축구 팬, 즉 축구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다면 시작은 미미하더라도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민, 더 나아가 충청권 도민은 각자가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각 구단은 기업구단이 아닌 시민구단으로서 ‘경기를 넘어서는 가치’, ‘구단이 스스로 일어서는 기회’, ‘시민·도민의 자긍심을 채워줄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그러한 방안을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위한 협력’에서 찾아봐 주실 것을 당부하며, 오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행금 유영채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종만 의원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만 의원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쌍용 1·2·3동을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종만 의원입니다.
천안시 건설공사의 체계적인 공사 관리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천안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공사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그 과정에서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돌아보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공사 현장에서는 담당 공무원의 역할을 대신해 공사를 감독하는 감리가 상주해 있습니다. 하지만 감리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감리의 역할이란 크게 공정관리, 시공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로 볼 수 있습니다.
감리가 공정관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공정률 준수에 차질이 생겨 잦은 공기 연장과 설계 변경이 발생하고 공사 진행에 큰 손실이 생깁니다.
공사 담당 감독은 현장의 감리를 관리·감독해 그 소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본 의원은 지적하고 싶습니다.
현재 대형공사는 연속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사 기간 내 잦은 인사 이동 및 인력 부족과 전문성 결여 등으로 인해 감독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감리는 경력 30년이 넘는 고도의 전문인력이기에 담당 감독이 현장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감리를 관리·감독하기보다 감리의 주관으로 현장의 모든 일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사의 공정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있으며 불필요한 공사비 증가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9대 의원으로 의회에 온 이후 대형공사 관리를 2년 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방안으로 공사현장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감리단의 도입을 제안합니다.
시민감리단은 공사 현장의 실태를 투명하게 점검하고 공사 담당자가 놓칠 수 있는 세부적인 문제까지 꼼꼼히 감독함으로써 공기 준수와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눈으로 공사의 전 과정을 철저히 검토해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실현하여 천안시 건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더불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된 감리체계를 통해 천안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감리단 도입으로 천안시의 건설공사 품질 향상과 예산 낭비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천안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힘써 주실 것을 촉구하며 본 의원은 앞으로도 천안시 건설공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행금 이종만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행정부에서는 의원님들의 5분발언 내용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안)
(11시 24분)
○의장 김행금 의사일정 제1항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사전 협의, 의결한 대로 2024년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회기로 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참조〕
· 제274회 의사일정
(부록에 실음)
2.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 24분)
○의장 김행금 의사일정 제2항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에 대해서도 의원 여러분과 사전에 협의한 대로 선거구 순서에 따라 이상구 의원, 강성기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11시 25분)
○의장 김행금 의사일정 제3항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박상돈 시장께서 시정연설을 하시겠습니다.
○시장 박상돈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김행금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오늘 천안시의회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서 2025년도 예산안과 함께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행복과 천안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지난 시간은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여 색깔을 더욱 뚜렷이 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천안시 공직자들은 우리 시만의 강점을 살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K-컬처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문화 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천안’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특히 양 행사를 통해 120여 만 명의 방문객 유입으로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시니어 생활체육인구 증가에 발맞춰 풍서천 파크골프장이 지난 9월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백석동과 성남면 파크골프장도 순차적으로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반다비체육관 건립으로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체육시설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기반 조성에도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북부BIT 일반산업단지를 준공했고 또한 추진 중인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왔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오스템임플란트 등 13개 기업으로부터 총 6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2,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빛났습니다.
2024년 빵빵데이 축제는 지금까지 방문객 수를 경신하면서 총 2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천안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빵의 도시’로 부상시켰고 천안 빵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440억 원으로 확대했고 270여 개의 스타트업 육성을 비롯해서 세계적인 창업 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와 협약을 맺어서 천안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도시 조성과 교통혁신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봅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4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지난 11일 행정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인재 육성과 국제 협력체계 구축 도모를 위한 3D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프랑스 다쏘시스템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는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과 지능형교통체계 확대를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통 편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확정은 우리 시의 교통과 산업지도를 이제 새롭게 그려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천안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도 힘썼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아우내자전거길 9.9km를 정비해서 충북 청주까지 그동안 단절되었던 자전거도로를 완료했고 오는 12월 승천천 메론길, 내년 하반기 풍서천 호두길을 끝으로 천안형 300리 자전거 둘레길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성환읍탄약창 유휴부지를 활용해서 지방정원을 조성하자는 천안시의 건의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서 약 7만 평에 달하는 멋진 테마정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출생 위기 극복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천안형 산후조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재정 지원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각종 공모사업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그리고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 그린시티 사업 등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2024년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일련의 결실은 우리 시청만이 아닌 70만 시민 모두가 거둔 자랑스러운 성과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한가운데에 놓여 있습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과학기술과 경제환경의 변화는 사회 전반에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선제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민선8기 5대 시정목표를 유지하면서 혁신과 성장, 상생과 활력의 가치를 더해서 시민들의 행복 체감온도를 높여 나갈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역점 시책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들의 일상 속 삶이 풍요로운 문화·체육·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과 관광 분야에 천안만의 색깔과 활력을 넣고자 합니다.
세계 문화의 중심이 대한민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적극 활용해서 문화적 위상과 자부심으로 가득찬 ‘K-천안’을 또 하나의 한류의 흐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K-컬처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를 세계적인 더 멋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성성호수공원 인근 등에 문화예술복합시설 인프라를 구축해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습니다.
‘천안’은 고려를 건국한 태조대왕에 의해 탄생한 지 천년이 넘는 역사적인 도시의 이름입니다. 이에 따라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하루빨리 조성해서 천안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민 건강을 위하여 동부스포츠센터와 남부스포츠센터, 성남면 파크골프장과 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건립 등 스포츠 공간 확충에 힘을 쏟겠습니다.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를 보완해서 내년에는 42.195km 풀코스 마라톤 대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육성과 삶의 질을 제고하겠습니다.
둘째는 포용적이고 역동적인 미래혁신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6월에 전국 유일의 스마트 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AI·ICT 기반의 스마트한 천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존 도시의 한계와 문제점이 나타나는 현실에서 스마트도시로의 전환은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공 데이터와 민간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개방적 협업구조를 만들어 천안만의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 기술과 시공간의 연결을 통해 첨단·미래산업을 성장엔진으로 삼아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더욱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스마트도시와 스타트업 육성을 연결해서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개발과 확산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겠습니다.
혁신과 창업의 중심도시로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27년까지 이전이 완료되는 성환종축장 부지 126만 평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 국제컨벤션센터, 미래의료신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천안을 더욱 스마트한 미래 신산업 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셋째는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활기찬 경제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15개 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겨 대기업·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천안사랑카드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다만 최근 국도비 지원이 다소 약화가 됐습니다만 우리 천안시로서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멈춤 없이 지속해 나가고,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육성과 안전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으로 상권의 자생력을 키워서 지역경제의 힘이 실감나도록 만들겠습니다.
청년인턴 확대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청년도전 지원사업, 천안형 채용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주하고 싶은 청년들의 친화도시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친환경 그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농촌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첨단농업의 중심에 청년들이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천안푸드 인증제 시행과 하늘그린 농산물 마케팅 지원으로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펫 프랜들리 도시’로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도약하겠습니다.
올해 완공 예정인 투구봉 산림욕장 반려인 쉼터와 백석동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그리고 반려동물축제 개최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역 간 격차를 줄여 동서 간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로 가꾸겠습니다.
2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과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오룡지구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천안 국가산단을 품은 수도권 배후 북부뉴타운 조성과 함께 성환 혁신지구 공모사업 추진 등…. 준비 등 천안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서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시설 확장, 주거지역 내 공원에 특색 있는 경관조명의 설치 등 바쁜 일상 속의 여유로움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5개 도심하천 자연·문화르네상스 사업, 풍세 곡교천 정비와 친수공원 조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그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인구 100만을 대비한 트램, BRT 등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청수·부성역 신설 등 광역교통 서비스를 가속화하겠습니다.
스마트 버스승강장 추가 설치, 안심승차 시스템 구축, 지능형교통체계와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의 편의성도 높이겠습니다.
시내버스 최고 속도 제한이라든지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등 천안의 대중교통이 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서비스 혁신은 중단 없이 혁신을 더하겠습니다.
두정동·불당동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설치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쾌적한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저출생 시대, 아동·여성·어르신 등 모두가 행복한 선진 복지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들의 행복도가 높은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형 산후조리와 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출산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12개소를 확충해서 빈틈없는 초등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틈새 돌봄을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돌봄 통합지원으로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도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급돌봄이 필요한 장애인에게는 365일 긴급돌봄쉼터를 운영해서 장애인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일곱 번째, 시민들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진심이 닿는 소통·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밤길마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걱정없는 안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10월 시민들이 뽑은 동네에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 1순위 내용이 뭔가 했더니 방범용 CCTV 설치였습니다. 이 CCTV 설치를 더욱 확대해서 범죄 및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는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입니다. 자원봉사자분들의 진심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효과적으로 이어주는 자원봉사센터 신축 이전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합니다.
내년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여론수렴 플랫폼 ‘다시천안’을 통해 시민들의 소리를 더욱 경청해서 시민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소통하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행금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 여러분!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맞춤형 약자복지, 경제 활력, 미래 준비,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외교 등 4대 분야로 중점 편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또한 안전·일자리·미래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지역 밀착형 생활인프라를 확충해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행·재정적 역량을 투입하고자 합니다.
내년도 우리 시 살림살이 규모는 올해보다 300억 원 정도 증가한 2조 4,300억으로 일반회계 2조 1,000억 원, 특별회계 3,300억 원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는 가장 많은 8,916억을 배정했으며 산업·교통 분야에 2,251억 원, 문화·체육·교육 분야에 1,812억 원 등을 배정하였습니다.
또한 지역개발 분야 1,779억 원, 일반공공 분야에 1,355억 원, 환경 분야에 1,319억 원, 농업 분야에 1,048억 원 등을 책정했습니다.
오늘 제출하는 내년도 예산안은 불확실성과 회복세가 이어지는 현 상황 속에서 꼭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2,500여 공직자들의 치열한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흔들림 없는 건전재정 기조 아래 시민들과 약속한 정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도록 배정을 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예산안이 민생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우리 시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원님 여러분들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작은 정성이 모여서 변화와 혁신을 이끈다는 마음가짐으로 저와 2,5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들의 뜻을 열린 마음으로 받들고 70만 시민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행금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1시 48분)
○의장 김행금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각 위원회별 조례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을 위해 2024년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휴회하고자 하는 사안으로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찬반 의원 성명은 끝에 실음)
이상으로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4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49분 산회)
○출석의원(27명)
- 김행금류제국강성기권오중이병하김강진복아영이종담
- 장 혁정도희김철환육종영엄소영이지원배성민유영진
- 노종관조은석김영한박종갑정선희김길자유영채이종만
- 김명숙유수희이상구
○의회사무국 출석공무원
- 사무국장 김웅
- 의사팀장 박현수
- 사무직원 송윤미 박주현
- 속 기 황효주
○출석공무원
- 시장 박상돈
- 부시장 김석필
- 기획경제국장 원종민
- 행정자치국장 곽원태
- 복지문화국장 차명국
- 농업환경국장 이명열
- 건설안전교통국장 최광복
- 도시주택국장 이경열
- 서북구보건소장 이현기
-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
- 맑은물사업본부장 채수봉
- 공원녹지사업본부장 송재열
- 도서관본부장 김응일
- 동남구청장 맹영호
- 서북구청장 이종택
[이의 유무 찬반 의원 성명]
-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김행금 류제국 강성기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이종담
- 장 혁 정도희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 노종관 조은석 김영한 박종갑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
- ○제274회 천안시의회 제2차정례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김행금 류제국 강성기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이종담
- 장 혁 정도희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 노종관 조은석 김영한 박종갑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
- ○휴회의 건 – 가결
- 재석의원(27명)
- 찬성의원(27명)
- 김행금 류제국 강성기 권오중 이병하 김강진 복아영 이종담
- 장 혁 정도희 김철환 육종영 엄소영 이지원 배성민 유영진
- 노종관 조은석 김영한 박종갑 정선희 김길자 유영채 이종만
- 김명숙 유수희 이상구